대련의 근교 여행지 여순은 중국 근대 역사 여행을 하기 좋은 곳입니다.  

그 중 안중근 의사가 순국하신 여순감옥은 청일전쟁 이후 일본군의사가이 여순 점령 후 당시의 러시아군의 야전병원과 

군 병영으로 사용했던 곳을 증축하여 개조한 감옥입니다. 

안중근 의사와 신채호선생, 독립군 양성에 힘썼던 우당 이회영 선생 등 수많은 애국지사들이 투옥되었던 감옥으로 

민족 정신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아픈 역사의 현장입니다.  

2천여 명을 수감할 수 있을 정도로 대규모이며 이 감옥에서 우리나라의 애국지사 뿐만 아니라 중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의 민족 투사들이 옥고를 치렀습니다. 

당시 인권을 유린했던 일본의 만행이 고스란히 남아있으며 안중근 의사가 사형 선고를 받은 관동법원과 함께 한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 한국어 설명도 잘 되어있습니다. 

우리나라 학생들의 수학여행지로 인기가 있고 독립운동 관련 단체에서도 꾸준히 찾고 있는 장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