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7월 소비자물가 0.5%↑…디플레이션 우려 일단 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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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7월 소비자물가 0.5%↑…디플레이션 우려 일단 안심?

니하오대련 0 512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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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7월보다 0.5% 올라 여섯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중국 국가통계국이 9일 밝혔습니다.

중국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 2월 춘제 효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7% 상승해 6달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이후 3월(0.1%)에 이어 7월까지 6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전월 대비로는 0.5% 올랐습니다.


7월 식품 물가는 지난해 7월과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비식품 물가가 0.7% 오르며 상승세를 주도했습니다. 상품 물가는 0.5% 상승했고 서비스 물가는 0.6% 올랐습니다. 1월부터 7월까지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2% 상승했습니다.

이로써 중국 경제를 둘러싼 경기침체 속 물가하락, 디플레이션 우려는 다소 잦아들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국가통계국은 "7월은 소비 수요가 지속적으로 회복되고 일부 지역에서 나타난 고온과 폭우 등 계절적 영향으로 소비자물가지수가 상승으로 반전됐고 전년 대비로는 상승 폭을 확대했다"고 평가했습니다.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1년 전보다 0.8% 떨어졌습니다. 이는 2016년 이후 최장기간인 22개월 연속 하락한 것이지만 전달(-0.8%)과 같은 수준을 유지하며 5월(-1.4%)에 비해 하락 폭을 줄였습니다. 7월 PPI는 로이터 전망치(-0.9%)도 약간 상회했습니다.

통계국은 "7월 PPI는 시장 수요 부족과 국제시장에서의 주요 상품 가격 하락 등 요인으로 하락세를 보였지만 전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외신들은 제조업 경기의 침체가 계속되는 점 등을 거론하며 국내 수요를 회복하는 것이 중국 경제에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중국의 올해 7월 수출은 전년 대비 7.0% 증가해 시장 예상치(9.7%)를 밑돈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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